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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치러진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부문에서 대중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끝이 났습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 '피파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왕자영요', '몽삼국 2', '스트리트 파이터 5'의 7개 게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아직은 종목 채택에 있어서 e스포츠가 일종의 '개최국 어드벤티지'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다음 아시안게임도 e스포츠를 정식종목 채택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등장, 2018 자카르타-팔렘방 시범종목 채택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의 종목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였습니다.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파일럿 형태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많은 관심이 쏠렸었는데요. 세부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2, 하스스톤, 프로 에볼루션 사커, 펜타스톰, 클래시로열이었습니다.
시범종목이니만큼 메달 집계에서 제외되며,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혜택인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와 연금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고 난 뒤 e스포츠 팬덤에서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여론 때문에 아직 정식종목이 아니라 시범종목에 불과한 것이 아직 e스포츠를 스포츠로서 완전히 인정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e스포츠의 세계화 시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e스포츠는 젊은 층의 인기를 바탕으로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드디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큰 관심을 일으켰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역시 출전한 e스포츠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큰 활약을 했습니다. 세부종목 7개 중 대한민국 대표팀은 4개 종목에 나섰는데요. 'FC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5' 4개 종목에서 총 금 2개, 은 1개, 동 1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이처럼 아시안게임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준 대한민국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진 계기가 되었지만 아시안게임 세부종목 선정에 있어서 역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바로 개최국에 유리한 종목선정인데요. PUBG모바일의 경우 일반적 글로벌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아닌 중국에서 텐센트 주도로 개발, 서비스되는 '화평정영'이 선정되었고, '왕자영요', '몽삼국 2'는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으로 중국과 일부 동남아, 중화권 국가에서만 대부분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실제로 이들 종목에서는 중국이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다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전망은?
다음 아시안게임인 2026년에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e스포츠는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2회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총회에서 2026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로써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번 연속으로 정식 종목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연속해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으로써 e스포츠도 당당히 스포츠로서 입지를 잘 다져지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